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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막 방주 : 중국 최초의 사막 환경 3D 콘크리트 프린팅을 활용한 구조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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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중국
그룹
디자인리저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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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D프린팅 #사막건축 #자급자족 #생태생활

프로젝트 소개

사막의 방주는 중국 내몽골 알샤좌기 텡거르 사막에 세워진 최초의 3D 프린팅 콘크리트 건축물로, 황폐한 사막 생태를 되살리고 미래 건축의 가능성을 동시에 보여준다. 2000년대 초부터 국제 기금, 지방정부, 비영리단체가 함께 사막 복원에 힘써온 이곳에서 ‘사막의 방주’는 쉼터이자 생태 건축 실험장으로 자리 잡았다.

캠프는 거실•주방•화장실•샤워실•저장 공간을 포함한 아홉 개 모듈로 구성되며, 크기와 무게가 운송과 설치에 최적화되어 단 3일 만에 조립할 수 있다. 내부 설비는 공장에서 미리 제작되어 현장 노동과 유지보수 부담을 최소화했고, 유려한 곡선형 구조는 초속 34m의 강풍에도 견딜 만큼 안정적이다.

건축 방식 역시 독창적이다. 영구 기초 대신 잘게 부순 돌, 콘크리트 캔버스, 재활용 플라스틱 팔레트 위에 세워져 마치 사막 위에 가볍게 떠 있는 듯 보인다. 덕분에 시공 시간과 비용, 에너지를 줄이고 변화무쌍한 기후에 대한 적응력을 높였다. 건물은 탄소 배출 제로와 완전 자급자족을 목표로 설계되었다. 인근 지하수에서 생긴 호수가 수자원을 공급하고, 생활 폐수는 정화•재활용되어 사막 조림에 쓰인다. 여름철 45℃에 이르는 고온 속에서도 차양막이 내부 온도를 조절하며, 전력은 고효율 태양광 발전으로 충당된다.

‘사막의 방주’는 단순한 거주 공간이 아니라 생태 복원과 자립형 건축의 미래 모델이다. 척박한 환경에서도 자원을 순환시키고 에너지를 자급하며, 인간과 자연이 공존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이곳은 사막이라는 극한 조건 속에서 지속가능한 삶을 실험하는 살아 있는 건축이자, 인류의 미래 거주지를 향한 비전의 상징으로 남는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