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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 가든 : 출현의 건축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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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이탈리아
그룹
푸른 정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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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생태계 #업사이클링 #생물다양성 #도시해안

프로젝트 소개

블루 가든은 폐기물을 기반으로 한 인프라를 통해 인간과 비인간 존재를 연결하고 해양 생태계를 회복하며 도시 재생의 미래를 제시한다. 업사이클된 조개껍질을 활용한 맞춤형 콘크리트 타일은 해조류 성장과 해양 생물 다양성을 지원하는 서식지를 형성하고, 저비용•저영향의 순환적 소재 시스템으로 확장 가능성을 지닌다.

이 설치물은 모듈형 구조로 도시 해안을 종(種) 간 공존의 공간으로 바꾸며, 기존 인프라와 상호작용해 평소 접하기 어려운 생명체와의 만남을 이끌어낸다. 이를 통해 도시 속에서 잊힌 경외심과 돌봄의 감각을 되살리고, 사람과 자연, 지구가 함께 어울리는 미래를 그린다.

블루 가든은 기후 위기에 대응하는 디자인의 시적 감성과 절박함을 함께 담고 있다. 지역 폐기물 재활용, 컴퓨터 기반 디자인, 조석 리듬에 맞춘 제작 방식을 결합해 건축 환경과 자연 시스템의 관계를 회복하고, 생물 다양성 보존과 순환 경제를 촉진한다.

새로운 생태계를 강제로 만들지 않고 기존 생태계가 번성할 조건을 마련함으로써 전 세계적으로 적용 가능하며, 도시 해안의 경계를 부드럽게 하여 인공과 자연의 구분을 흐리게 한다. 또한 전시와 설치를 통해 폐기물, 생물 다양성, 비인간 생명을 고려한 디자인의 가치를 확산시키고, 관찰과 돌봄을 유도하는 경험을 제공한다. 이는 해조류를 생태적 활력의 상징으로 다시 바라보게 하고, 디자인과 사회 전반에 걸쳐 지속가능성을 중시하는 행동과 가치관이 뿌리내리도록 이끄는 씨앗이 된다.

심사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