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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민 예술 도시 : 원주민 문화, 예술, 도시 복원 건축 프로젝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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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멕시코
그룹
에스투디오 MM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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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재생 #원주민문화 #공동체 #유산

프로젝트 소개

도시 재생 프로젝트 ‘The City of Indigenous Arts(이하 CAI)_원주민 예술의 도시’는 멕시코 테픽, 나야리트의 몰로로아 강과 주요 도로가 만나는 지점에 조성된 문화•도시 복원 사업이다. 단순한 건물 집합이 아니라 역사•문화•건축•경관•사회적 관계를 하나의 상징적 체계로 묶어낸 종합적 프로젝트다.

네 개의 건물과 넓은 공공 공간으로 구성된 CAI는 방치된 부지를 되살리고, 원주민 공동체의 문화유산을 기리며 장인과 그들의 작업을 중심에 둔 참여형 배치를 구현했다. 건축물은 지역 재료와 전통적 기법을 활용해 구조적 안정성과 환경 적응력을 높였고, 방문자와 주민 모두에게 소속감과 역사적 연속성을 불러일으킨다.

배움, 전시, 상업 공간과 강둑의 생태•여가 공간은 원주민 지식과 문화를 일상 속에서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살아 있는 그릇이 된다. 기념비적 건축 대신 벽돌 구조물, 광장, 열린 경계로 구성된 공간은 자연과 문화를 스며들게 하며, 오늘날 지역 축제와 모임의 장으로 활발히 쓰이고 있다.

CAI의 핵심은 과거의 상징을 재해석해 유연하고 활력 있는 도시 공간으로 바꾸는 데 있다. 흐르는 강, 전통적 건축 언어, 변화하는 도시 풍경 속에서 공동체는 서로 연결되고, 과거에 저장된 의미는 현재를 풍요롭게 한다. CAI는 건축이 단순한 물리적 구조를 넘어 대화와 치유, 그리고 공동체적 소속감을 담아낼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살아 있는 증거다.

심사평